Mirror Room (거울룸)

사람에겐 거울속의 자신을 보고싶은 욕구가 있다. 거리에서 쇼윈도를 지날때도 사람들은 반사된 자기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들여다본다.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어느 건물에서 엘레베이터가 너무 느려 이용객들의 항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엘레베이터를 교체하는 대신에 앞에 거울을 설치하는것 만으로 사람들은 기다림의 지루함을 잊고더이상 불평하지 않았다고한다.이처럼 일상의 상황에서도 거울을 관찰하는것은 흥미로운 일인데, 하물며 연인이 사랑을 나누는 장소에서는 어떠할까? 고대 로마인들은 거울을 사랑을 나눌때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침실에서의 거울은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아이템이다.

객실 중 거울룸이 없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자! 전면거울도 좋지만 침대머리맡 천장의 일부만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스태인드 글라스처럼 조각을 이어붙이면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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