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직원 포르쉐 911 반파 사고

등록일 : 2013/10/10

세상의 이런일이


모텔 직원 포르쉐 911 반파 사고

모텔 측은 고객이 투숙하는 동안 안전하게 차량을 보관할 의무가 있으며 이는 무상임치계약에 해당한다. 고로 모텔 측은 차 키를 받은 후부터는 차량의 도난, 멸실, 훼손 등에 대해 모든 배상책임을 진다. 몇 일전, 국내 한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에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모텔에서 황당한 일을 겪은 차주가 글을 올렸다. 모텔 직원이 투숙중인 자신의 차를 몰래 타고 나가 사고를 낸 것, 차주가 올린 글 속에는 고가 외체차인 포르쉐 911의 반파된 사진과 사고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아래는 게시 글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내용 발췌

방이동 쪽 모텔 발렛에게 차를 맡겼는데 발렛이 차를 끌고 나가서 사고를 내서 차를 폐차해야 할 거 같습

니다. 어제 방이동쪽 모텔에 발렛을 맡겼는데 아침에 연락을 받고 가보니까 처음에는 차를 옮기다가 긁은 정도인지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사고가 크지 않은지 알았습니다. 발렛이 차를 끌고 가서 사고를 내놓고 마치 자기 차인 냥 보험 렉카 부르고 경찰에까지 신고하고 혼자 무마시키려다가 안되어서 그제서야 저를 불렀나 보더라고요. 표정도 사과한마디 미안한 표정 없이 그냥 무표정으로 고개만숙이고 있더군요. 경찰서에 진술서 쓰고 나서 한참 뒤에 차를 확인하고(사고현장에 차가 있는 건 확인도 못했습니다) 경찰들이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차가 있는 공업사에서 분당 포르쉐 센터로 옮겼는데 차를 폐차 해야 될 거 같다고 합니다. 모텔발렛 직원은 모텔에서 숙식하는 직원이라네요. 보상해줄 여건이 안 된다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까 모텔 사장님께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법으로도 사용자배상책임이 있다고 해서 사장님과 대화를 해보려 했으나 모텔 측에서 절대 사장님 전화번호 조차 안 알려주고, 모텔 사장님 말이 법적으로 대응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집에 왔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모텔 발렛 직원이 차를 끌고 나가면서 고의적으로 블랙박스 전원을 빼는 거도 찍혔더라고요. 맥도날드인지 롯데리아인지 가서 햄버거도 사먹으면서 운전했나 보더라고요.


누리꾼 반응

9223 

차 키를 카운터에 보관하고 모텔 주차장내에서 사고가 났다면 직원이 운전했건 다른손님이 차를 박고 갔건 어쨌건 무조건 모텔측에서 보상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헌데 이 경우는 직원이 손님 몰래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이때부터는 절도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모텔 측에서 보상을 안 해줄 수 도 있습니다. 모텔 내에서 난 사고가 아니고 직원이 차량을 절도 한 거로 되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도 소송까지 가셔야…


튜닝샵 

이 부분은 업주가 수리 및 보상해줘야 합니다. 경험자 입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머 자차 보험 드셨으면 자차 처리하시고, 사고사항 말씀하시구요. 그렇게 하심 차는 차대로 고치던가 폐차처리하고, 보험사에서 사고당사자 직원이나 사장상대로 구상권 처리합

니다. 생각보단 본인부분의 처리는 금방 끝날거고 나머지는 보험사랑 상대 모텔관계자들이랑 알아서 할겁니다.


외계생물 

이거 사장한테 보상 못 받으세요. 만약 그 직원이 업무상 차를 움직이다 사고를 냈다면 사측에서 보상이 되는 게 맞지만 직원이 모텔 업무와는 무관하게 몰래 타보려다 이렇게 된 거면 법적 싸움해도 보상 안되십니다. 사장은 업무상의 책임이 없기 때문에 그 직원한테 몰아 버리면 끝 이니까요~ 제가 아는 지인분 이야기가 발렛 알바가 몰래 차 끌고 나가서 놀다가 사고낸 적 있었는데 겨울이라 눈길에 미끄러져서 술집에서 업무상 과실이 아니기 배상책임 없단 소리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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