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이 지겨워 다른일을 해보았다
그런데 나이 40 중반먹고 갈대가 없었다
나오는거라곤 딸배~도리도리 편도리~팡이팡이 쿠팡
선택의 여지가없었다
그중하나를 골라 쿠팡 물류센타에 도전을해보았다
나도 나름 모텔프로당번 출신이라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새로운일에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아침에 팡이팡이 쿠팡이 버스를 타로 역전에 나가는길
벌써부터 줄서있는 인생의 낙오자들의 줄이 보이길 시작했다
멀리서 봣을땐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젊은놈 늙은놈 멀정한놈 들떨어진놈 할망구 영감탱이 그야말로 놈놈놈 년놈년놈 조합
내가 이런것들하고 같이 여기 줄을 서서 팡이팡이 쿠팡물류센터 알바로 가는걸 기다리고있다니
벌써부터 자괴감이 몰려온다 ...2부는 몇일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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