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로 일한지 4개월째

익명 | 2018/09/10 | 조회수3112|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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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호텔업에 발을 딛었습니다

원래 제 전공은 컴퓨터로 작업하는일이 많았습니다

서비스직은 자신있었고요

월 170에 평일엔 11시간씩 주말엔 12시간씩일하고 주중 평일 하루 쉽니다

하는일은 손님응대 및 정산업무 그외에 로비 청소

제가있는곳은 호텔입니다

평일엔 손님이 많지는 않습니다 

앉아있기 뭐하고 청소도 매일꾸준히하고

지각은 커녕 항상 30분에서 40분정도 일찍출근합니다

처음 근무하기시작할땐 객실파악하고 정산하는업무를 배웠고

지배인님이 업무파악능력이 좋다면서 여러업무를 시켰고

지금은 각종여행사 부킹,익스피디아,호텔나우,아고다,에어비엔비,씨트립,데일리 등등 여기어때 야놀자는 기본으로 입금가 판매가 계산하여 항상 제가 수정하고 관리하며 하다못해 여행사 수수료 계산하여 지불하고 영수증 보고하고 

식대, 다이닝룸 식료품비,인권비, 전기세 ,세탁업체비,음료및 생수  비품비용 등등 영수증 정리와 계산도 

파악하는것도 기본적으로 제가 합니다

액셀로 정산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도 기본적으로 하고

예약일지며,객실파악일지,그외 필요한 문서작업도 제가 합니다

정말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하는 일들이 

저랑 근무하셨던 당번님들은 지배인이 할일을 제가 하고있다더군요

조금씩 벅차기 시작합니다 

손님응대는 기본이고 온갖스트레스 받는와중에 문서작업 

여러가지 수수료 지불건 정리하며 

4개월이 지난지금 예전 당번님께서

다른 업주에게 제 얘기가 들어갔답니다 

그분께서 급여를 올려줄테니 이쪽으로 와달라 하시더라구요

너무 고민이됩니다 

중소기업에 있을때도 이정도 업무량은 아니었고

사정상 본가 부근 일을 잡아 하고있는데

하루하루 진상손님 상대하랴 여러작업하랴

매일 컴터앞에 앉아서 노는것 같아보여도 너무 머리아픕니다 

주말지나가면 편두통도 심해집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