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 4시 25분인데
방금 온 젊은 남자 둘이서 방 달라고 하길래
지금 남아있는 방이 특실 밖에 없다고 했더니
어차피 남는방 빈거 하나 그냥 주면 될텐데?
이따위로 말하길래 내가 사장 아니라 방 가격을 마음대로 못한다고 했더니 사장한테 전화하라나.
미친놈들이 사장이 자기들 친구인가 이 새벽에 전화하라 그러게.
사장님이 밤에 이런거로 전화 하지 말고 그냥 정상가격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했더니
자기들이 사장 잘 아니까 그냥 연결만 해주라고 지껄이길래
그렇게 잘 아시면 직접 전화하시라고 하니까 둘다 할 말 잃음.
사장님 나이가 60이 다 되가는데 아무리 늙게봐도 30대 초반인 것들이 뭘 잘 안다고 그러는건지.
사장님이 이 가격 받으라고 하셔서 그 가격 아니면 안된다고 하니까
어차피 빈방 될거 그냥 대충 주지 그러면서 궁시렁 대면서 가네요.
동네 특징인가 방 값 흥정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음.
사장님도 그런 인간들 하도 시달리다 보니 그냥 가격표 붙여놓고 그 가격만 받으라고 하심.
▲ 이전글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