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갓...

익명 | 2016/03/17 | 조회수4189|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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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서 전화가 왔었다...

물2병가져달랜다... 띵동~ 

띠릭~ 문열림과 동시에 ..컥...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여자손님... 시선을 피해줘야되는데..

그냥 당황하지 않고... 여깄습니다.. 

휘릭..다시 카운터로 ㄱㄱ

또 전화가 왔다.. 그 나체  손님 객실..

이번엔 티비가 안나온댄다... 

올라감... 문 열림.. 이번에도 역시 나체...

저기 손님 가운이라도 걸치세요... 말했으나 그냥 손님은 어여 티비나 손봐달랜다...

이 상황에서는 객실에 들어가면 안되는거 안다..

그냥 티비 셋탑박스 켜고 채널 맞춰주고 휘릭~

다시 카운터로 ㄱㄱ 

또 전화온다..나체손님...

이쯤되면 똘끼 진상 손님...

시간은 새벽시간대라 나 혼자 근무..

만실이 아니라서 자주 오르락내리락 은근 스트레스..

이번엔 음료수 갖다달랜다..

바구니 하나 챙겨서 수건이랑 물 음료 넉넉히 챙겨갔다.

벨 누르면 문은 참 잘 열어주시는 나체손님...

이러다 정들겄어요...

이날 새벽 이 나체손님방만 8번 이상 오르락내리락

한듯하다. 

나중엔 주차 핑계로 안올라간게 더 많았지만..

나이도 어린 여성분이 무슨 사유로 저럴까 싶었다..

먼저 가버린 일행남자분에 대한 분노표출일려나..

이래저래 나까지 싱숭생숭한 하루인듯 싶다.

다음엔 절대 나체 손님방은 얼굴도 마주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