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월 모일... 오후

모 호텔에서 차를 정리하던 도중 그만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그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주차장 앞에 주자창 가리개가 있어서
시야가 어두워서 도로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나가려고 했고, 반대쪽 모텔 주차장에서 손님이
후진으로 나오는데, 저는 그 차를 보고 다급해서 빵빵이를
눌렀는데 그 차는 빵빵이가 고장..
급해서 그만 도로 가운데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쾅!!!

핸드 브레이크 잡고 급하게 내렸는데
제가 몰았던 차 옆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상대차는 기스만 조금 난 상태.

지가 뭐 아는게 있나여...
목소리 크게 나오는데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차 손님한테 욕먹고, 주인한테 욕먹고,

결국 제가 큰돈 몽땅 물어줬습니다. 윽...
어떻게 번 돈인데... 아... 쌩돈... 날아갔네...
그 다음부터 주인 눈치 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는분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카페회원님들을 위해서 리플 많이 달아주세여....

오늘도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