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쪼리몽 | 2015/02/26 | 조회수3516|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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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8개월차되가는 당번입니다..좀만더버티면 1년이네여...첨여기왔을때 빡세서 몇번이고 관두려고맘먹었지만 어딜가나 다똑같다고 거기서거기라고생각하고 열심히일했습니다..중간에 열심히한다고 기본급도사장님이 올려주시고했습니다  머..이것저것 다합쳐서 220선입니다..올해37살이구요~당번일은4년차 되었네여 참좋으신분이라고지금도생각하고있습니다.중간에 4개월차됬을때 관두려고 말씀드렸을때 당번도 맘에드는사람이 잘없고 니가좀도와주라 하시면서 1년버틴사람이없다고 1년이상해보라고ㅎㅎ 그래서 제가 퇴직금주십니까~라고물어보니 당연하지 퇴직금당연히줘야지 하셨었죠...헌데 몇일전에 진지하게 사장님!이제좀만있음1년다되갑니다..퇴직금주실거죠?이런식으로살짝여쭤보니 대답이없으십니다..1년버텨보라면서요 퇴직금안주실거에요 라고물어보니 퇴직금은좀그렇다하십니다..좀 어이없었습니다..농담인줄알았는데 얼굴에표정하며 진심이시더라구요~흠..좀 사람관계 가 좀 요즘싫어지네여..좋은분이라고생각했는데 나름 저를아끼시고 챙겨주시고 ..그퇴직금 한달월급더주는게 아까우신지 ..

솔직히 요즘 사람은다똑같구나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정말 이분밑에서 그리길지 않지만 노동부가겠다는생각은 추호도 조금도 해본적이없습니다..지금도사실그렇구요 제가 정이 많아서시리..ㅠㅠ

근데 참..사람 돈관계란 그.결국 저도 그냥 직원일뿐이고 더 급여나가는 부분에선 아깝고 그런가봐요 ..그냥좀사람이싫어집니다..악하게 그리 안살었는데 여지껏 무슨일을 하건 노동부가본적이없습니다..

한달만더하고 관둬야할지 ..참 이제자리좀 잡혀가니 사람이 이렇게 변하는건지..노동부는솔직히가기싫고 그냥1년채우기전에 관둬야할지 그러길바라시는건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