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광동 소재 모 모텔에서 6개월가량 일을 하고 있는 당번입니다.
첫 달 월급날이 가까워 오자 사장이 월초라 이곳저곳 지출될 돈이 많다며 한 3~4일만
봐달라고 얘기하길래 흔쾌히 그렇게 하시라고 했는데
그 다음달부터 5일 7일 심지어는 10일 이번달엔 1일이 월급인데 아직도 월급이 입금되지
않고 있어서 제가 아침에 문자로 왜 임금 안 시키냐고 좀 넣으라고 했더니만
왜 문자를 그런식으로 하냐며 누가 그 돈 띄어먹냐고 그러더군요
자기가 잘 못 한건 생각안하고 안하무인격으로 나오길래
아니 왜 월급을 맨날 늦게 주나요 제 날짜에 달라는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했더니만
자기는 원래 1주일치 까고 준다면서 예전에 얘기했지 않냐며 거짓말까지 하더군요
제가 바보도 아니고 1주일치 까고 준다는데 일을 했겠습니까 ???
정말이지 이 사장이란 놈 아굴창을 날려 버리고 싶더군요
나를 얼마나 호구로 봤길래 저런 거짓말까지 당당하게 하는건지 쩝.
그리고 이 모텔은 평균 대실이 40~50개고 주말엔 기본 80개에 숙박은 거의 만실입니다.
이렇게 돈이 잘 벌리면서 왜 줄돈을 안주는건지 어처구나가 없습니다.
더구나 저한테 그러더군요 최후통첩식으로 자기는 무조건 일주일치 까고 줄거니까 어떻게 할거냐구
그래서 이 망할 업소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심정에 그럼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사람 구하시라고 얘기하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정말 이런 쓰레기같은 놈들때문에 엄한 업소까지 욕을 먹는 거 아닌 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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