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손님은 아니고 책가방을 매고 옆구리에 뭘들고 들어오는 남성발견
올커니 잡상인이구나, 바로 문전박대 전략을 세우고 있던 때
대학생으로 보이는 이준기를 닮은 훈남 발견, 바로 상담 모드르 돌입
어쩐일이세요?
미대학생인데 형편이 어려워 자기가 그린 그림을 팔고 있다, 한번봐달라...
순간 쨘한 감동을 받고... 그림을 보여달라고 요청
뭐 딴건 모르겠고 그넘이 키가 185에 이준기였다는거
대충 아무거나 집어들고 얼마냐 묻자 6만원
순간 잠깐 망설였지만
그래 이넘이 이런 용기로 그림에 매진하면 유명화가 될수도 있겠지
그럼 이 6만원 짜리 그림이 600만원이 될수있어
순간 나의 일당이 미술품에 투자됨
그넘 어찌나 좋아하던지
누나 나중에 저 꼭 유명화가가될거에요 그때까지 그림 액자에서 빼지 말고 잘간직해주세요
라는 영화의 명대사를 남긴 넘...

오냐 준기야!
학생 힘내라구, 가난은 조금 불편할뿐 부모 잘못도 아니고, 죄가 아니라구...

그렇게 이준기를 보내고...
당번옵아 등장

야 이거모냐?
여태카지 상황설명

옵아가 살펴보더니
액자에서 그림 분리 그리고 몇가지 표식발견

그림 정면 우측 하단에 희미하게 메이드인차이나
그리고 뒷면에 또렷이 보이는 15,000원

이런 개ㅇㅇ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