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열받아 퉤퉤퉤...

골통똘이 | 2012/03/19 | 조회수1753|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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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급하게 일자리구한다고  광고를  봤습니다.


오류동에 베팅을  구한다기에


객실사진을보니까 투베팅에 방도 30개여서


손님이 많아봐야 60~70개정도겠지 생각하고


부랴부랴  면접볼 채비를 마치고 대구에서 먼길을 달려갔습니다.


서울 사람이 아니기에  모르는 전철노선을 두번이나 갈아타고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지배인이란 사람이  면접을 보더군요.


객실을 들어서니 방도 작고 리모델링을 한 업소라서 깔끔하고


투베팅이라서 그리 힘들어보이지도 않아서 우여곡절 끝에 면접을 본후


지배인이란 양반이 15시까지만 면접을 보고 17시에 채용을 하든 안하든 전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ㅋㅋ


13시쯤에 면접을 보고 ㅋ 무거운 가방을  질질끌며 시간을 떼웠죠


18시가 되서도 전화가 없기에 직접 업소로 전화를 했습니다


당번이 받더군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습니까???


당번 왈~~~~~~


사람을 구했다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전화라도 줘야지 지방에서 힘들게 올라온 사람 생각도 해줘야죠~~라고 물었죠


근데 당번말이  더욱더 어이없는건 ㅋㅋ


제가 올라오기전에 사람을 구했다는군요


미챠~~~~ㅆ ㅂ ㄹ


그럼 첨부터  전화했을때  사람구했다고 하지


 왜 구한다고 면접까지  다보고나서  그런말을 하냐면서 따졌죠...


당번 왈 ~~~


오시기전에 전화할려고 했는데  먼저 면접본 사람이  어떻게 될지몰라서  몇명 더 면접을  봤다는군요.


순간 짜증이  밀려오기시작한 나는


비싼 경비써가며 힘들게 무거운 가방들고 먼길 왔는데 헛고생은 고사하고


당신들때문에 다른 업소 면접까지 캔슬 났잔아.


그러면서 막 퍼부었죠...


그럼 전화는  왜 안했죠??라고 물어보니


지배인이 바빠서 전화를 못했데요.ㅋㅋ


면접보러가니까   객실에서  영화보고있더만  어이상실...


물론 급한쪽은 제쪽이지만 너무한거 아닌가여???


오늘 하루가 너무 허무하게 지나갔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