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회원인데여? 아이디 모르는데여?

vanillasky | 2011/04/14 | 조회수1640|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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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정말 방금전에 있던 일입니다..


 


두팀이 연달아 들어오더군요 먼저 온 젊은 커플이


 


야놀자 회원인데여? 할인 안되여? 이러는겁니다..


 


뒤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자주 오시는 분들인데.. 짜증나게ㅋㅋㅋㅋㅋㅋ


 


암튼! 야놀자 할인 되신다며 아이디를 적어달라고 메모장과 펜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허얼~ 아이디 모르는데~! 이러는겁니다- _-


 


어쩌라고;; 야놀자 회원이라며..


 


쿠폰은 안뽑아와도 니 아이디 정도는 알고서 할인 받을 생각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러더니 스마트폰을 꺼내서 야놀자를 들어가기 시작하는겁니다..


 


뒤에서 기다리시던 분들도 짜증나셔서 그 커플을 삐집고 결제를 하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때부터.. 내리 서서.. 아이디를 찾아서 쓸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리 아이디 조회를 해도 가입한적도 없다고 나온다는겁니다


 


혼잣말로 계속..


 


"어? 나 가입했는데! 나 전에도 야놀자 회원이라고해서 갔었는데 진짜 가입했는데! 아 진짜 열받네"


 


이렇게 20분간을 프런트 앞에 서서 가입도 안한 야놀자 아이디를 찾아대더군요..


 


저같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가입을 했겠습니다..- _-;;;;;;


 


가입도 안한 주민번호라는데 왜 자꾸 또 찾고 또 찾고 그러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결국 짜증내며 얼마냐고 묻더군요 아니 왜 지가 가입안해놓고 나한테 짜증이야 응?


 


하아.. 그래도 서비스정신! 미소를 잃지 않으려 어색하게 웃으며


 


4만원입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고것들이 무슨 작당 모의를 하나


 


둘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지갑을 털더군요..


 


여자 2만 남자 8천 총 합이 2만8천원........................................


 


아.....................진짜....................................디질래.................................


 


무슨 배짱으로 2만8천원 가지고 숙박을 하겠다고......


 


결국 또 저한테 짜증을 내며 나가더군요.. 프런트 앞에 문도 열어놓고.. 아 진짜..


 


니네 나한테 뭐 개인감정있니ㅠㅡㅠ 왜그러니 진짜?


 


안그래도 새벽까지 마신 술이 24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깨서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아빠곰님이 그러시더군요.. 참을 인이 세번이면 중풍이 온다고......


 


그 말이 맞는듯.. 손이 부들부들 거리는..


 


아.. 주절주절 너무 주절거렸네요.. 흙흙.. 죄송합니다.. ㅠㅡㅠ 혼자 흥분해서는......ㅠㅡㅠ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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