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정말 방금전에 있던 일입니다..
두팀이 연달아 들어오더군요 먼저 온 젊은 커플이
야놀자 회원인데여? 할인 안되여? 이러는겁니다..
뒤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자주 오시는 분들인데.. 짜증나게ㅋㅋㅋㅋㅋㅋ
암튼! 야놀자 할인 되신다며 아이디를 적어달라고 메모장과 펜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허얼~ 아이디 모르는데~! 이러는겁니다- _-
어쩌라고;; 야놀자 회원이라며..
쿠폰은 안뽑아와도 니 아이디 정도는 알고서 할인 받을 생각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러더니 스마트폰을 꺼내서 야놀자를 들어가기 시작하는겁니다..
뒤에서 기다리시던 분들도 짜증나셔서 그 커플을 삐집고 결제를 하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때부터.. 내리 서서.. 아이디를 찾아서 쓸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리 아이디 조회를 해도 가입한적도 없다고 나온다는겁니다
혼잣말로 계속..
"어? 나 가입했는데! 나 전에도 야놀자 회원이라고해서 갔었는데 진짜 가입했는데! 아 진짜 열받네"
이렇게 20분간을 프런트 앞에 서서 가입도 안한 야놀자 아이디를 찾아대더군요..
저같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가입을 했겠습니다..- _-;;;;;;
가입도 안한 주민번호라는데 왜 자꾸 또 찾고 또 찾고 그러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결국 짜증내며 얼마냐고 묻더군요 아니 왜 지가 가입안해놓고 나한테 짜증이야 응?
하아.. 그래도 서비스정신! 미소를 잃지 않으려 어색하게 웃으며
4만원입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고것들이 무슨 작당 모의를 하나
둘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지갑을 털더군요..
여자 2만 남자 8천 총 합이 2만8천원........................................
아.....................진짜....................................디질래.................................
무슨 배짱으로 2만8천원 가지고 숙박을 하겠다고......
결국 또 저한테 짜증을 내며 나가더군요.. 프런트 앞에 문도 열어놓고.. 아 진짜..
니네 나한테 뭐 개인감정있니ㅠㅡㅠ 왜그러니 진짜?
안그래도 새벽까지 마신 술이 24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깨서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아빠곰님이 그러시더군요.. 참을 인이 세번이면 중풍이 온다고......
그 말이 맞는듯.. 손이 부들부들 거리는..
아.. 주절주절 너무 주절거렸네요.. 흙흙.. 죄송합니다.. ㅠㅡㅠ 혼자 흥분해서는......ㅠㅡㅠ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