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여자손님에게 고백받았어요.

이런개진상 | 2010/07/19 | 조회수1765|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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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마치 고딩처럼 젊고 이쁜 여자 손님이 프런트에 떡을 주고 가셨어요.


수고가 많으세요. 하면서.. 웃으면서.. 나가시더군요..


아.. 오래 일하다 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이런 흐믓한 감정 오랜만이었죠.


떡도 제가 젤 좋아하는 무지개 떡이에요.


떡을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사실 배가 고팠었거든요.ㅋ


근데.. 떡 포장 사이로 종이 쪽지가 하나 보이는거에요?


이게 뭐지? 제품확인서 뭐 그런건가?


하고 꺼내서 읽어봤더니....


<<자기야.. 이떡을 봐..이 떡처럼 나도 자기랑 떡치고 싶어.ㅋㅋ 7월 10일 18번째 생일 축하해!>>


이런 ㅆ ㅂ


순간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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