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있었던 일이에요..
친구한테 문자가왔어요
주방창문앞에 말벌집이있어~!! 이거 어쩌지?
119부르면 떼주더라~ 전화해서 물어봐~
잠시후 다시 문자가 왔어요
신고해놨어.. 근데 119부르면 출동비같은거 내??
전 순간 장난이 치고싶더라구요..
- 응 허위신고는 천만원 이하벌금인가?그렇고 허위신고 아니면 10만원 밖에 안낸데..
- 정말? 비싸다... 무통장송금 안되나.. 현금없는데...
- 안될껄? 나도 그때 급하게 오빠보고 찾아오라고해서 드렸거든~소득공제해달라그래~~
- 나갔다와야겠다.....ㅠㅠ
참고로 친구는 담달에 애낳는 만삭의 임산부에요...ㅎㅎ
조금뒤 다시 문자가왔어요
- 지금 벌집 떼고있어.. 아저씨들 많이왔다~ 으~ 사람들 막 구경하고있어~
- 조심해~ 벌에 쏘이지않게~~ 아저씨가 먼저 얘기하기전에 돈 챙겨드리고..
라는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전 무슨문자가 올까..하고 혼자 히죽히죽 웃고있었어요..
잠시 뒤... 문자가 왔어요
- 너....내눈에 띄지마..
친구는 있는욕 없는욕 해대더라구요 ㅋㅋ
상황은 이랬데요..
벌집을 떼고 아저씨가 남은벌들이 올수있으니 창문은 닫아두고 어쩌고저쩌고 말씀하시더래요
친구가
- 그런데 소방서도 현금영수증이 되요???
- 네?? 무슨 현금영수증이요?
- 연말정산할때 내야되는데..... 하면서 아저씨한테 10만원이 든 봉투를 쓰윽.............. 드렸데요
아저씨가 이게 뭐에요???? 하고 놀라시더래요 그래서
- 아..네..출동비요.... 그런데...현금영수증좀 해주시면 안되요??
아저씨는 피식 웃으시면서
- 출동비가 어딨어요...하하핫 ~
이러시더래요.. 친구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서 집으로 뛰어왔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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