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면접

행복한인생 | 2017/03/17 | 조회수3275|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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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면접 보고왔어요.

 

주간보조  평일 10시 ~ 22시까지 12시간 금.토 9시~23시까지 월3회휴무 175만원 3개월후 5만원인상이라고

 

월3회 휴무고 저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숙소는 개인숙소라고 하더라구요 방문전에물어보니 옥상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쁘지않다고

 

죄송함을 무릎쓰고 죄송하지만 숙소사진한장만 보내주시면 안되냐고했더니 바쁘다고 그냥 오셔서 보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거리도있고해서 ㅠ  옥상이니 환기는 잘되겟지하고 면접보러갔어요 1시간30분넘게 걸려서 갔는데

 

면접보고 숙소보여달라고해서 숙소보고 기겁했네요

 

옥상에서 또 계단오르니깐 정말 오두막같은 그런 승강기기계실 바로옆에 철문여니 바로방

 

딱봐도 창고같은곳 개조한듯한데 습기가 문열자마자 장마시즌인줄 ㅠ

 

창문도없음 ㅠ  습하고 5~6평사이 방벽은 그냥 스멘트같은색깔 돌댕이 까칠까칠

 

에어컨하나 달려있고 메트하나딸랑있고 브라운관티비 옷걸이 가장암담한건 승강기 기계실 옆이라

 

윙윙소리가남 화장실도없고 화장실은 어디쓰냐고 하니깐.... 객실이나 7층 세탁실안에있는 화장실

 

참고로 여기 객실9층까지있음 

 

근데 여기 같이 올라온 실장이라고 하시는분이 아름다운멘트 하나날려줌

 

" 전에 있던 보조는 큰패트병에 소변보고 7층 화장실에 버렸다고....그렇게 하시면 편하실껀데요.."

 

그래서 저두 좋은방법이라고 대꾸해주고 수고하시라고 하고 그냥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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