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이 보름을 못 버티는 가게...

무명닉네임 | 2015/08/18 | 조회수3265|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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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에 한번 정도 당번 구인이 올라오는 가게가 있습니다 오늘도 여지 없이 올라왔네요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유명한곳은 아닙니다....그러니 저도 모르고 거기 갔고...

바로 취업이 됐습니다....보통은 여러명 면접 보고 골라서 쓰기 마련인데 이력서 보자마자 

 

바로 다음날부터 나오라더군요...느낌이 싸했지만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그런거 생각하기 쉽지

않죠....괜찮은 가게도 그냥 선착순 오는 대로 쓰는곳도 있고 제가 인상이 크게 나쁜건 아니라 

바로 일할때도 있었으니 기분 좋게 했죠...하루 하고 그만 두고 싶더군요...알고 보니 하루 하고 

 

도망 간 사람 수두룩 하고 사람 구할때까지 며칠 하다가 그만 두고 그러는 가게 였어요 

왜 그런지 자세히 쓰면 그 가게 사장이나 지배인은 이 글 보고 딱 알테니....굳이 쓰지 않겠습니다 

 

임대 사장이 놀러는 다니고 싶어서 지배인은 쓰고...인건비는 줄이고 싶고....그래서 당번이 가시 방석이 되는가게에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도망 가거나 금방 그만 두지 않죠...힘든 가게 많은데 굳이 이런글 쓰는 이유는 

 

이 가게가 약간은 고의적으로 이렇게 당번 돌려 막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에요...

자기들도 알아요...누가 오든 금방 도망 가거나 그만 둘꺼라는걸요....

 

그래도 그 근무형태를 바꾸지 않아요...왜냐면 여러모로 이득이거든요...원래 다른 임대사장이였으면 지배인 안두고 

사장이 지배인 역할 하면서 캐셔를 두거나 당번을 2인 1조로 써야만 하는 가게인데....그럼 사장이 놀러 다니질 못하죠

 

어차피 당번 할 사람은 많고 주차당번이니 자주 바껴도 상관없단거에요 그냥 계속 돌려막기 하는거죠 

지배인이 재수없는 스타일이긴 한데 어찌보면 이 사람도 불쌍한게 캐셔나 2인 1조 당번 구하자고 하면 자기가 짤릴꺼 같으니말도 못하고 계속 당번 구하는 스트레스는 생기는거고....말주변도 없는 사람이 버벅대며 카운터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