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맘에 드는 직원을 뽑는 방법

무명닉네임 | 2015/07/28 | 조회수2956|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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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님들...

직원 뽑을때마다 겁(?) 나시죠? 어떤 개차반이 올지 모르니...

면접볼때 성실한 사람이라고 이마에 써붙이고 오면 좋을텐데 ㅎ 


근데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곱듯이...

근로 조건이 좋아야 성실한 직원도 찾아가는거고...

성실했던 직원이 나태해 지지도 않는거에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지 마시고 일단 먼저 근로 조건을 동종업계보다

잘 해줘보세요 그럼 정말 나태한 직원이 걸려도 짜를 명분이 있는거에요 


직원 대우는 개차반으로 해주면서 직원은 맘에 안들어 죽겠고....이거 좀 이기적인겁니다 

저는 당번이니까 당번의 경우만 말해볼께요...24시간 격일제든 주야간이든 힘듭니다 

격일제의 경우 출근할때 24시간 일할 생각 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2교대는 12시간씩 

한달에 두번 쉬는 답답함...하다보면 성실하던 사람도 힘들어지는건 당연한거에요

열명에 한명 정도 노예 처럼 묵묵히 진짜 성실한 사람도 걸리죠...그 사람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

욕해봤자 본인 정신 건강만 안좋은거죠 


물론 고의적으로 나태하고 일 안하는 사람을 옹호하자는게 절대 아닙니다  


근로 조건을 조금 바꿔 주던지 안 바쁜 날은 조금 일찍 퇴근 시켜 주던지...휴일을 몇달에 한번씩이라도

하루씩 더 주던지.......요새 힘든 가게 많다는거 잘 압니다만 이쪽 계통이 근로 시간이나 조건이 그 어떤

곳보다 안좋아요....이런 얘기 하면 뙤약볕에서 노가다 해봤냐 어쩌고 하실텐데....그렇게 생각하면 

어쩔수 없고요...ㅎ 


결론은 좋은 조건...직원 배려 하는 가게는 가끔 예외도 있겠지만 좋은 직원 만난다는겁니다 

모텔업 구인란 보면 맨날 나오는 가게만 나오죠....왜 거기에 자기 가게가 끼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몰랑 맨날 천날 모텔업에 광고비 내도 난 직원 잘 대해주고픈 마음 없어...어차피 일할놈은 많잖아?

어쩌다 노예 한명 걸리겠지... 내가 당번 할땐 이거보다 더 힘들게 했는데 배부른 소리 하네......." 


이런 꼰대 마인드로 그러는거라면 고치기 힘들겠지만...직원 구하는 스트레스...노동청 출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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