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근무환경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구름처럼1 | 2015/06/27 | 조회수2856|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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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희는 30대의 젊은 부부입니다.

저희는 각각 대학과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본인들의

전공과 그에 대한 경력이 있지만 이차저차하여

오늘날 이곳에까지 와있게 되었습니다.

모텔일을 한지는 3년가량 되었습니다.

일을하면서 업체를 3번정도 옮겼고 지금은 현재 직장에서 1년이 조금 안되었는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근무조건은 부부합산 320만 식비 각각 20씩 40만

총360을 받고 있습니다.

주방 이모 없고 가게에 사장님 안계시고 저희가 24시간 관리하는데요.

같이 일하시는 베트남 분이 계시지만

그분은 12시간 근무 12시간 휴식입니다.

객실은 총 14개이고 평일(월화수목)평균 대실 33개 이고

숙박은 있어도 한,두개.

주말평균 대실만 51개 숙박은 2~5개 입니다.

근무시간은 와이프는

평일 오전10시~11시부터 무조건 저녁 12~새벽1시까진
일을 하구요.

저는 아침 7시~8시부터 새벽1~2시 까지 일을 합니다.
와이프는 평균13시간 저는 평균 16시간을 합니다.

쉬는날은 특이사항 없으면 잘안쉬는데 휴일반납해도
계산 제대로 안해주시구요.우리 가게는 쉬는날 없다는 개소리를 가끔씩 합니다.휴일 반납비용도 대충주고 퉁칠려고하구요.퇴직금은 자기가 주기싫어도 제가 알아서 받을거라 얘기해본적은 없구요. 처음에 제대로 양식이 갖추어진 근로계약서를 쓴건 아니지만 A4용지에 모든 내용 기입되게 작성,사인하여 나눠가졌습니다. 사진으로도 보관중이구요..

저는 낮에 조금씩 잠을 자지만 바빠지거나,여자들이 해결할수 없는일이 생기면 그마저도 낮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베트남 이모는 일을 잘하려곤하는데 정해진일만 하고
잡일을 시켜도 잘안하는편이라 와이프가 거의 다 합니다.물론식사 같이먹지만 와이프가 모두 준비해줘야해서 불편해합니다.김치는 친정,처가집에서 가져와 먹구요가끔 베트남 이모는 가끔 쥐어박고 싶을때가 있습니다^^;마음만ㅎㅎ(베트남이모도 식비20씩 줍니다)

사장님은 수금하러 2~3일에 한번 오시고,
컴퓨터원격과 CCTV를 자주보며 코치하곤 합니다.
제 느낌엔 거의항상 TV보듯이 켜놓고 보는것같은데
저는 떳떳하게 일하니 게의치는 않습니다.

무인텔이고 외진곳에 있어 마트가 차량으로 15분 정도
왕복 30분 거리에있어서 자차로 장을 봐오구요..

숙소는 TV,컴퓨터..욕실,에어컨정도있고 넓진않지만
깨끗해서 큰 불만없이 지냅니다. 전기보일러구요..

가감없이 과장없이 근무환경에대해 적어보았는데요..

지금 받고있는 급여가 적당한지좀 알고 싶네요.
어짜피 숙박계통 오너들은 급여가 거기서 거기기때문에
그냥 사람 좋으면 사람보고 하는건데.
글을 가끔씩 보니 오래도록 이쪽계통에 계신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 한번쯤은 여쭤보고 싶었네요^^

저희는 나름대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내년에 꽃피는 봄이오면 집도 장만하고 서로의 경력을 살려서 제자리에 가있을것 같네요.

글읽으시는분들 모두 항상 로또당첨이 되는 행운 따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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