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짱 그 이쁜 놈아 2

헤이맘 | 2015/06/23 | 조회수1296|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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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짱이 가끔 온몸이 뒤틀리고 사지가 막 꼬인다,~내가 안고 마시지 해주고 몸을 바로 해주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 10여분씩 괴롭게 뒤틀어대다가  몸이 바로 돌아온다,


 


작은 동물에게 10여분이면 엄청긴시간일텐데,~동물병원의사가 뭘알아...답답타


 


애처로워서 더는 못보겠어서 병원을 여기저기 다돌아다녀보다가, 한군데에서mri 를 찍어보랜다...


 


그 비싸다는 걸 나도 못해본걸 아까짱한테 해주기로 하고 입원시키고, 담날  마취에서 덜깨어난 애를 델고오고


 


캘리포니아 의 어느의사가 아까짱 mri 해독해서 보내준 내용을 받아보고 결과는 머리에 암은 없고,~


 


 사지가 뒤틀리는 증상이 없어지지를 안한다...무엇때문인지 눈에는 눈물까지 줄창 달고 산다...


 


토느님! 이작은 생명체에게 시련을 주고, 걷어갈줄을 모르는지.... 집을 옮기며 칼펫을 걷어내고


 


나무마루를 깐게 아까짱에게는 치명적일 줄은 몰랐다,...


 


칼펫 깔고 살던 집에서는 아침마다 운동 하느라고 번개같은 속도로 집안 구석구석 뛰며 돌고,


 


 공중으로 튀어올라서는 팽그르 한바퀴는 돌고 바닥으로 착지하고는, 또하고...10여분씩 운동을 하던


 


애가 새집에서는 차츰 안하고 살게 되었는데,  몸이 약해져서일까 궁금해하다가, 어느날 발바닥을 보게되었는데..


 


발바닥 털이 많이빠지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픈지 자꾸 발다박을 핧아댄다... 아까짱 미안타


 


그놈의 마루가 얘한테는 너무 딱딱해서 발바닥이 죄 망가졌네잉...말로는 위한다고 하면서.. 참


 


털도 부실해 몸도 성한데가 거의 없는 이조그만 아가를, 토느님이 내게보여주고 얘를 선택케 함은


 


얘한테 그나마 내가 최상의 주인노릇을 해줄꺼라고 믿었음일텐뎅...그놈의 마루가 아까짱을 잡는구나,~


 


발바닥을 너무 핧다가 몸이 중심을 잃코 쓰러져  간질발작 증세를 보일때면, 내맘은 아프고 아프다..따라운다


 


엄마야 이애기좀 어떻게좀 해줘봐,~ 일욜에 동물닥터집으로 전화해서는 병원으로 나오라고 막울며


 


매달리면 의사는 알아써 그만좀 울엉...투덜거리며 일욜.  문 닫은 병원으로 나와준다....


 


이할아버지의사는 동물에게는 지극정성인데  보호자들인 사람들 과는 별로 대화를 안한다...


 


아까짱 죽었을때, 내어깨를 토닥거려준 할아버지 의사, 하와이 블루크로스동물병원 원장님 아직


 


살아계시지요?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직원들 좀 상냥하게 대해주시고요~ㅎ


 


동물들 많이 사랑해주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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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부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