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이네요... 나는 하얀손

시지프스맘 | 2015/06/15 | 조회수1208|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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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중을 맞이하고 , 다쳤던 갈비뼈 부위가 뻐근하고 남의 살 붙여논거 같기는 해도, 


 


뭐 그닥 나쁘지는 안하네,... 병원에서는 정신적으로 울분이 쌓였었는데, 왜. 내가 사고가 나야하는건가 하고~


 


나는 도둑질 도 안하고 사기 도 못치고 ,  착한 사람으로 살아왔고, 내자신에게 긍정적이고 타인에게도


 


 긍정적이고,   아들하고 며눌 ,저들끼리 해보라고, 나살기 편한곳으로 이사 도 하고, 일에도 나름 재미 도 발견하고


 


좋게만 보여져가고 있을때, 느닷없이 당한 사고라서,  내자신 납득시키는거에, 전쟁을 치루었었댔다,~


 


감사하다 그런 힘겨웠었던 병원에서의 시간들을 지나와서,~ 지금의 평화 도 누리게 해주시는거다...


 


신은 공평하셔서 한 영혼에게 모든 고통은 안주신다네....더큰 감사와 평화를 주시려고,


 


시련을 먼저 부여해 주신다네,  신님, 조심히 살께요,.. 마음의 평화를 유지토록 해 주시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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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30살 시절에 고추씨를 대강 으깨어서 넣고 막된장을 담가서는 쌈장으로 맛을 보여줬었는데,


 


하와이에 돌아가서도 그맛을 못잊어한다니깐 ,  1kg 는 되는 양을 항공으로 보내 주었었다.~


 


난 또 귀한거라고 미국본토 노스캐롤라이나 까지 여행하면서 짐가방 속에 넣어서 더러는 언니에게


 


가져다 주었었다~  언니가 나이를 먹으며, 직장은 이제 손놓고 집 뒷곁 넓은집에서 각종 야채농사를 한단다~


 


언덕배기 숲 까지  소유한 땅이라 천연고사리 도 솔찮이 따는데~ 이틀마다 안따면 그동네의 다른 한국여인네들이


 


문자로 허락 받고는 따간다고 한다~ 마른걸 보내줄까 어쩔까 하는데, 중국제품 도 다 기피 할꺼는 아니고


 


울 동네에 파는 중국산 고사리는 유난히 향이 강하고 맛이 좋아서 그걸로 먹기로했다~


 


 젤 좋아하는 검은 색 나물 중에서도  나는, 유난하게 고사리를 좋아한다~


 


어렸을적  정월 대보름 때의 아홉가지 묶은나물의 추억때문인가~ 시골에서는 모낼때 도 음식 장만을 거하게


 


한다 1년중에 가장 신속속결로 모를 내야 하기때문에 남자어른들의 에너지 소모 를 여인네들은


 


음식장만으로 대접 하고 그랬었다~  울 아버지는 삽한번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하셨대, 화이트 칼라시라고,ㅋㅎ


 


집안 어른들이 품앗이로 울할아버지 농사일을 다 해주셨었댄다,~ 모내기는 마을 공동작업이었댄다..


 


울아버지는 성받이 집안의 장손이셨는데,  아버지  태어나기도 전에 토지개혁의 물결로인해 ,


 


 땅을 나라에 많이 뺏기고, 아버지의 할아버지 시절에 그랬드랜다~아버지의 할아버지께서는 20대에


 


요절하신게, 아무래도토지개혁 파동 의 여파로 땅을 지키지 못한 장손으로서의 자책감에서 


 


 였을꺼라고 추측만 하신댄다,~   어떤이들은 통일이 되면 찾아올 땅이 북한에 있다는데,


 


구한말? 에 당한 토지개혁으로 뺏긴땅은 어디에서 찾는공~?   어렸을때의 나는, 나름 질문을 많이 하는 애라고


 


귀찮아도 하고 때로 어른들 깜짝 놀라게도 해 드렸었다는데,   난 나이를 이만큼 먹은 요즘에도 


 


궁금한거는 참 많기도 하다 ,~    이번 주중에는,,고향에 가서 조개잡이 바다뻘 체험이라도 하고 와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