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당번님이 있는데...

건강마 | 2013/12/11 | 조회수5532|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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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일 그만둔 지 1년 반이 넘었네요.. 몇달밖에 안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 요즘 왜 이리 생각이 날까요?
저랑 나이차이도 나는 분이었는데
그 분이랑 같은 조 됐을 때 속으로 어찌나 좋았는지 ㅎㅎ
처음 해보는 모텔일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 분 아니었으면
며칠 못 버티고 그만뒀을거예요...
하루종일 제 얘기도 잘 들어주고 알게 모르게 챙겨주고..
일하면서 실수한게 많았는데 카바도 많이 쳐주시고.. ㅜㅜ
얼마전에 그 가게 당번 공고 나왔던데 그만두신걸까요?
사실 전 그만 두고나서 연락 한번도 못해봤어요..
그 분은 저랑 교대조 캐셔랑 친하셔서...

연락해보고 싶지만 이제는 전화번호도 모르네요..
잘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