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 [17.03.17 23:44:12]

    헐 세상에나 ㄷㄷ

  • 사과나무 [17.03.17 17:29:18]

    어느 늦은밤 당번은 사장님 방으로 찾아가고~
    곤히 자고있는 사장님을 내려다 보며 씨~익 웃네
    한숨한번 쉬고 자고있던 사장몸을 발로 툭툭치며 나지막히 말한다

    " 어이..사장 쪼까 일어나 보소. 직원들 직원취급도 안하고 맨날부려먹고 고로코롬 편하게 주무시면쓰것소."

    " 닌 당번 아무개아니냐...어디서 니가감히..미치지않고서야.."

    " 암요...미치지않고서야 이렇게는 못하지요...참다 참다 더 참다가는 제명에못살같아서 물어볼어왔소..대답하소"

    " 니가 단단히 미친게구나.."

    " 아직은 덜 미쳤지라..이제미처볼라랍니다.왜 난 참고만살아을까~이 잘못된거 잘못됐다 말하지도못하고

    그냥 사장한테 당하기만했으니 나도참 병.신이지라..최저임금에 고노동에 개많도못한식사에 부려먹기만하고

    왜..그랬소... 왜...그래야만했소...말해보소...참말로 못됐소..왜그렇게 못되게 굴었소...왜..."

    " 오해다..니가 지금 무슨말을하는지모르겟다.."

    " 오해라했는교? 하긴 사장이 뭔잘못이있것소.다못난 내잘못이제...못배우고..멍청하고..바보같아서

    최저임금인거뻔이알면서 일한내가 잘못이제...근데 말이여라.그래도 사람답게는 좀 살게해줘야하지 않겟소

    이제 숨좀쉬고 살랍니다"


    살기를 느낀 사장은 도망치려발버둥치고 그런 사장을 뻔히 보며 ....

    " 어딜가소..가지마소..사장갈길은 따로있소..내눈 똑바로보소... 마지막인사는 해야지라..."

    "살.......려.....잘...못........."

    " 아니여라..말했잖소..다 내잘못이라고...이제 그만 살고 죽으소...아따 오늘따라 달이참..빛깔이곱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