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배인이니까.. 라는 생각이 몸에 박혀있습니다.
저도 그런적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있지요..? 맞는말입니다.
내가 당번할때는 모르다가 지베인으로 있게되면 당연히 눈에 보이는게 맞습니다.
예로.. 이병일때 일병일때 상병일때 빠진모습 안보이려고 노력하셨죠..?
근데 병장되고나서 밑에애들보니까.. 빠진게 보이더란말입니다...
저도 처음 지배인할때 직원관리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그만두고 다시 당번을 하게되면서
어떤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구요.. 당번출신 사장님이셨는데..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시더군요.
물론 성격도 정말 좋으셨고.. 그분밑에 있다보니 처음엔 눈치보여서 같이 뛰어다녔는데..
어느순간 아.. 직원관리는 이렇게 하는거다 라는걸 느꼈습니다..
딱 4년후에 그 사장님소개로 다른곳으로 지배인으로 다시 가게되었고..
그분처럼 뛰어다녔습니다. 뭐든지 먼저했고... 주차들어오면 뛰어다니고.. 객실에 뭐하나 가져다줄때
엘레베이터앞에 손님이 있으면 계단으로 9층까지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몇개월하니까 이젠 직원들이
저를 말립니다. 그러면서 지네들이 이젠 뛰어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