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雙翅目) 모기과(Culicidae) 곤충의 총칭. 파리, 바퀴벌레와 삼두마차를 끄는 인류의 숙적. [4]
전 세계 약 3,500종이 있다. 한국엔 9속 56종. 1억 7천만 년 전의 화석에서 나왔다. 쥐라기부터 나타났는데 바퀴벌레와 함께 K-T 멸종을 버틴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그 사이 수많은 육상동물의 피를 유린했는데 이를 토대로 쥬라기 공원이 나왔다.
모깃과의 종은 전 세계에 3,500종이 넘게 발견되었다.[13] 이들은 일반적으로 2개의 아과로 나누어지고, 다시 43개 정도의 속으로 나뉘는데, 더 많은 종의 발견과 DNA 연구로 인한 분류 재배열로 이러한 형태는 재차 변경될 수 있다. 2개의 주요 아과는 학질모기아과(Anophelinae)와 보통모기아과(Culicinae)이다.[14] 이러한 구분은 현실적으로 중요한데, 이는 두 아과가 다른 종의 질병의 매개체로서의 중요성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황열병이나 뎅기열 같은 아르보바이러스성 질병은 보통모기아과에 의해 전염되는 경향이 있으나, 반드시 집모기(Culex)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조류말라리아를 옮기지만, 사람에게 전염되는 말라리아를 옮기는지의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어쨌거나, 일부 종류는 먹파리들처럼 사상충증을 옮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