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과 동정은 다른 것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연관지어 생각하니 판단이 흐려지는 겁니다.
사정없는 사람 없다는 걸 바보천치가 아닌 이상 모를 리 없을테지요.
그 동정과 사정 수없이 봐주면서 때론 이바닥 저바닥 다 굴러먹은 경험의 노하우(?)로
좋은 게 좋은 거고 나한테 해가 없으면 남 얘기엔 비난할 줄만 알고
한 술 더 떠서 오히려 나만 잘해주면 남이야 어찌살건 은연중 넘기면서
무슨 최저임금 운운하고 캠페인을 하고 뻘짓하겠습니까?
하긴 모텔운영한답시고 하면서 불법 한 번쯤 써본 경험 많을테니
더더구나 일거리도 없고 돈도 안되는 제 나라보다 남의 나라 기회만 되면 와서
이래저래 불법으로 연을 쌓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15시간이라도 네네 시켜만 주십쇼하고 일하고
뒤로는 지들도 인간(누가 인간 아니라고 한 적 있나?)이라고
별별 욕 다하면서 겉으론 아닌척 아닌척 그러면서 살살 간지럼피니
그것도 연이라고 불법노동자를 동정하는 멍청한 한국인들은
불법체류자 당연히 신고했어야 할 인간 신고한 게 무슨 죽을 죄인인양
오래도록 있었는데~ 동거동락했는데~ 등등의 말로
참 뚱딴지 세트를 꺼내 무작정 측은지심이 지상최대의 과제인양
신고자를 앞뒤구분없이 인간도 아닌 듯 삿대질 해대는 것이겠지요.
지지배처럼 떼로 몰려다니며 남을 비난하기에 앞서 옳고 그름은 판단하고 삽시다.
위 글쓴이도 그렇게 정의감에 넘치는 사람이라면
왜 사장이랑 싸웠는지 왜 불법아줌마랑 트러블이 있었는지
당신이 보기에 무슨 잘잘못이 있었는지 쓸 일이지
한데 엮어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한 죽일놈이라고 쓰니 무슨 뇌를 갖고 사는 사람인지 묻고 싶소.
또 무슨 푸념도 아니고
불법노동자 사모하는 일개 노동자도 아니고
할 짓 없어 사람들 현혹시키고 싸우게 만드는 사람인지
당신 글을 보며 자중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