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왜 마시는가 술을 왜 사는가? 위로하기 위해서 또는 축하하기 위해서. 아마 작자의 인생(삶)은 고달팠나 보다. 삶이 쓰디써 위로하려고 종종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것 같다. 그것도 홀로 술을 마시며 자신을 위로한 거겠지. 그런데 아무리 홀로 술을 마시며 자신을 위로한다한들 .. 무슨 소용인가? 삶(인생) 자체가 작자를 위로할 만하거나 축하할 만큼 기쁠 일도 축하할 일도 만들어주지 않는 걸..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그래서 작자는 인생(삶)이 작자에게 술 한잔도 사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아닐런지.. 오직 작자만이 작자의 쓰디쓴 인생(삶)을 홀로 술로 위로하였다고 말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