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구조(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의결)가 한계가 있다보니, 매년 6~8%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듯 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를 해체하고 다른 방법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자는 논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반이 아니라, 매년 물가인상률이나 최저생계비를 감안해 최저임금이 자동적으로 결정되게 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내년 최저임금이 6,470원이면.. 최저임금 1만원 논의가 한창이었는데 노동계 입장에선 분명 아쉬운 결과이긴 합니다.
저도 현장에서 노동문제에 참여하고 있는 일원으로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내년이 있고, 내후년이 있으니...
원래 매년 6~8% 정도 올렸고 올해도 그 정도 해서 6500원정도 할줄 알았는데 그 와중에 30원 깍였네요.
저도 일하는 사람 입장으로써 만원되면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장 만원 만드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 정해진 최저시급이나 잘 지키면 좋겠구만요.
노동자들에게 표 얻으려는 정치인들이 말도 안되는 시급 만원 이야기 하고 있는데
솔직히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