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24시간 무리가는거 몰라서 그 조건으로 일하는줄 아나.
처음에 일 시작할때 여기는 어떤식으로 돌아간다 설명 안듣고 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조건에도 먹고 살겠다고 이쪽으로 빠지는 사람이 있는게 현실인데
업주 입장에서는 그런 조건에도 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그렇게 하겠지
굳이 자기 돈 들여서 일하는 사람 조건을 좋게 해줄까?
그러니까 노동자는 일하되 나중에 법으로 업주를 다스려 일한만큼 받아가는거고
업주도 계속 노동자에게 저런식으로 당하다보면 생각을 고쳐먹겠지.
숙박업 관행 및 업종 특성상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할 경우 연장 및 야간수당이 많이 발생해
200만원을 지급해도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주야간 돌아가며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는 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달에 1~2일 휴무 한다면, 주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므로
이 또한 임금체불에 해당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24시간 맞교대 근무처럼 아예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설계가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한편으론 24시간 맞교대를 선호하는 근로자들도 존재합니다.
하루 힘들게 근무하고 다음날 쉴 수 있으니까요.
그에 비해 12시간 맞교대 근무는 2일 휴무 빼곤 거의 한 달 내내 근무하는 것이니,
잠을 자지 않는 이상 개인적인 용무를 볼 수가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근로기준법이 강화되고 있고, 사업주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열악한 근무환경, 아마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