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 관리자시죠? 그렇다면 잘못에 대해서 직접 건의하세요.
(청소팀에 관한 것만 말씀드립니다)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알바마냥이라고 하셨는데
베팅 직원이든 알바든 바쁘다면 당연히 도와줘야겠지요.
청소팀이 바빠서 매번 도와줘야 한다면
1) 시스템이 잘못되었거나
2) 청소팀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그렇다면 관리자인 당신께도 책임이 있는 것인데
당신은 그정도를 아직 볼 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관리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내 일이 아닌양 눈감고 있기만 하다가
일시키면 화가 나는건지요?
청소팀일이라 바쁘든 말든 지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나는 지배인이든 사장에게 건의할 줄도 모르고
바쁘다고 도와주란 것에 대해선 불평하는 마음이 은근히 스며 있군요.
저라면 건의하겠습니다.
당번인 나도 바쁩니다.
업무분석해보니 카운터에서 캐셔랑 웃고 떠들며 노가리 까느라 다른 일 할 시간 없고
청소팀 늦게 하면 빨리 하라고 재촉도 해야 되는데
저더러 매번 베팅하라면 어쩌란 말씀이냐고
그건 물론 아니겠지요.
객실점검도 해야 되고 수리도 해야 되고
주차도 해야 되고 진상이랑 싸워야 되고
이러이러해서 힘듭니다.
그리고 청소팀 일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거나
참 잘하는데 일이 너무 많아 감당하기 어려우니 인원충원해주십시오
등등의 이유를 근거로.
냉정하게 말하면
님은 먼저
당신이 관리자로서 자질이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