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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행동 (15.11.10 02: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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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사람들 파출소장 귀하께


    아저씨 소개소 하시더라도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12시간 일하러 가서 점심 저녁 빼고 10시간 일한다치면

    다 제외하고 일하는 시간만으로 1시간에 5000원 받겠다는 소린데

    정당한 댓가는 받고 일해야지요.


    님께서야 소개해주면 끝인지 모르나

    매일 그리 살라 하면 그리 살고 싶겠소?

    그래서 어떻게 행복한 사람들이 되겠습니까?

    그리 일해봐야 행복은 물 건너 간 사람들이지.


    최저임금이 틈새시장도 아니고

    당신 맘대로 내렸다 올렸다 하라는 게 아니라

    하도 안되니 최소한 그리하라고 국가가 법으로 정한 겁니다.

    그럴 수도 있지 또는 당신같은 사람 하나쯤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일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OECD 선진국 중 가장 일 많이 한다는 이 나라에서

    어떤 분야보다 일 많이 하는 모텔업 종사자들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주 40시간도 아니고 주 98시간을 일하기도 하고 심지어 주 100시간이 넘어가는 곳까지

    아직도 있습니다.


    일당은 12시간 일하러 가기 위해 최소한 14시간 이상 소비하며

    많게는 하루 16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렇다고 매일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조금 더 일비를 지급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최근 몇몇 모텔에서 보이는 월 4회 휴무도 실상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최소한 그리는 되어야 하나

    참 기막히게 없어서 희귀해서 오히려 감사인사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또 월 4회라 해도 최저임금을 깎아 받으며 일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몰라서 그런 건 아닐텐데도 굳이 이리 글 쓰는 이유는

    더이상 깎을 것도 없는 사람들 그만 우려먹자. 멍청한 짓 그만좀 하자는 거에요.

    님같이 말하고 일 다니는 사람들 그대로 두고 보면

    나비효과처럼 번져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내년이면 최저임금이 6030원입니다.

    불과 2달도 안남았어요.


    소개소라는 곳도 당신 혼자 잘 살면 그만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들 신뢰할 만한 사람들을 소개해 모텔에 도움도 되게 하고

    소개소를 통해 일하는 이들 또한 정당한 댓가 또는 그 이상의 행복한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한 두 달 심지어 아무 경험없는 자들을 운전 하나 할 줄 안다고 경력자로 위장시켜 당번 취업시키고

    대충 몇 마디 말로 몇년 뻥튀겨 유경험자 만들어 소개해주고 소개비 챙기는 소개소 참 많습니다만

    그 역시 이 모텔업계 노동환경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데 한몫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귀하께서 일하는 일도 더욱 잘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참 답답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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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부부팀 (15.11.11 00:36:40) 답글 신고(0)
    네 제가 직접 간단 의미입니다.. 사람보내는게 아니구요 펑크 땜빵좀 다니다 보니 어느덧 저도 베팅좀 친다는 소릴 듣게되네요^^ 청소팀 전직원을 월 4회 쉬게 해주는 멋진 모텔 사장님이 있다면 ...... 무료로 해줄까하다 밥값 차비 정도는 받아야 할것 같아서요 참고로 저희 쪽 일하시는분들은 12시간기준 8만 이상 받고 일하심니다

    @부평부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