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유명한 작품이죠.
1975년작품 아주 오래된 영화지만,
감독은 황석영 원작의 소설 또 한국의 거장인 (고)이만희 입니다.
배우는 김진규 백일섭 문숙 입니다.
요즘 kbs2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활약중인 배우 문숙 출현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도 많이 내기도 하였구요...
사실 문숙은 (고)이만희감독과 결혼을 하였지만, 하지만 안탑까게도 일찍이 43세 젊은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이만희감독입니다.
그 충격에 아마도 문숙은 한동안 잠취를 감추기도 하였지요..
영화의 줄거리는
강원도 어느 산골 정월보름날 하루동안 일어난 일들 이야기인데
세명의 남녀가 눈이 엄청 내리고 내린 강원도 시골길을 걸으며 이야기들을 그린 로드무비 입니다.
남자 두명은 추위에 길을 걷다 배고픔에 해장국집에 해장국을 먹게 되는데 해장국집 여주인에게 데리고 장사하던 색시가 빚을 지고 달아나기도 한 이야기도 담겨있는 장면이 인상깊은 기억이 남네요...
러브레터가 생각나네요.
첫사랑의 추억을 그려내는 영화인데다가
일본 북해도의 설원을 배경으로 하여 상당히 아름다운 영상을 자랑합니다.
사운드트랙 Remidios는 한번 들어보시면 거의 다 아실겁니다....
겨울배경과 스토리와 음악이 참 멋지게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지 벌써 20년전인데도 아직까지 인상깊게 남아있네요.
모르시는 분들은 오래된 영화지만 강추입니다. 눈올때 겨울에 보면 정말 감동입니다.